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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텐진 맛집 6곳, 직접 먹어본 가격 후기

책킴 (Check Kim)2026-10-285분 읽기

이 글의 사진은 모두 책킴이 현장에서 직접 찍었습니다.

이 글에 소개한 곳 중 일부는 제작 지원을 받아 방문했습니다.

후쿠오카 텐진 맛집 6곳, 직접 먹어본 가격 후기
점심 추천
케이카 와규 마부시 · 히라오 텐푸라
저녁 추천
아카탄 야키니쿠 · 덴푸라 나가오카 (예약)
예산
1,090엔 (히라오) ~ 8,000엔 (아카탄 코스)
웨이팅
모토무라 규카츠는 10시 40분 전 도착

텐진에서 직접 먹어본 6곳이에요. 점심은 케이카 와규 마부시나 히라오 텐푸라(1,090엔), 저녁은 아카탄 야키니쿠 코스(8,000엔)나 나가오카 덴푸라, 오픈런은 모토무라 규카츠, 디저트는 시아와세노 팬케이크.

후쿠오카 텐진에서 직접 먹어본 맛집 중 다시 가고 싶은 6곳을 골랐습니다. 점심이라면 장작불 와규 덮밥을 파는 케이카나 1,090엔짜리 텐푸라 정식의 히라오, 저녁이라면 1인 8,000엔 코스의 야키니쿠 아카탄이나 예약제 덴푸라 나가오카를 추천드려요. 규카츠는 모토무라에서 오픈런을, 디저트는 시아와세노 팬케이크가 좋았습니다.

케이카의 장작불 그릴과 오픈 키친을 마주한 바 좌석

텐진은 쇼핑할 곳이 많아서 후쿠오카에 갈 때마다 가장 오래 머무는 동네예요. 2024년 7~8월에는 엄마와 함께, 2024년 가을, 2026년 9월에는 다시 엄마와 함께 텐진 근처 식당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한눈에 보는 텐진 맛집 6곳

식당

메뉴

이럴 때

케이카

와규 마부시(덮밥)

든든한 점심, 혼밥

야키니쿠 아카탄

와규 코스

특별한 저녁, 가족

덴푸라 나가오카

텐푸라 7종 세트

예약하고 가는 저녁

텐푸라 히라오

오코노미 세트

가성비 점심, 혼밥

모토무라 규카츠

규카츠 정식

오픈런 점심

시아와세노 팬케이크

해피 팬케이크

디저트

2024년 가격은 지금과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해 주세요. 점심은 케이카나 히라오, 저녁은 아카탄이나 나가오카로 고르시면 됩니다.

점심: 케이카 와규 마부시

2026년 9월 텐진 쪽에서 점심으로 간 곳이 '마키야키와 모츠나베 케이카'예요. 점심에는 마부시, 저녁에는 모츠나베와 와규 요리를 파는데, 11시 오픈에 맞춰 들어가자마자 5분 사이에 서너 팀이 따라 들어왔습니다. 일본 식당치고 좌석 간격이 넓어서 편했고, 혼자 앉는 바 자리도 따로 있었어요.

가장 큰 특징은 장작불로 고기를 익힌다는 점입니다. 바로 옆에서 장작불에 굽는 걸 보니 고기에 특유의 불향이 배어 있었고, 식재료도 규슈산을 쓴다고 하더라고요. 주문은 테이블의 QR 코드로 하고 계산은 나갈 때 하면 되는데, 한국어로 번역된 메뉴판도 있었어요.

날달걀 노른자를 가운데 두고 와규를 둘러 담은 케이카 와규 마부시

마부시는 고기 덮밥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고기 양을 기본, 1.5배, 2배로 고를 수 있고 2배를 시키면 그릇 테두리까지 고기를 쌓아 줍니다. 저는 흑모와규 적살 마부시 2배, 엄마는 가장 비싼 프리미엄 마부시를 시켰는데 음료 두 잔까지 8,120엔이 나왔어요.

겉만 살짝 구워 나오는데, 같이 나오는 작은 돌판에 올려 더 익혀 먹을 수도 있습니다. 프리미엄 쪽이 확실히 더 부드럽고 육즙이 많았지만, 담백한 걸 좋아한다면 기본 부위도 충분히 맛있어요. 저는 파와 마늘을 올려 먹는 조합이 가장 좋았습니다.

저녁: 야키니쿠 아카탄 코스

같은 여행 첫날 저녁에 미리 예약하고 간 곳이 텐진미나미역 근처 야키니쿠 아카탄이에요. 친구들에게 추천받은 곳인데, 갔을 때 거의 모든 자리가 차 있었고 손님 절반 이상이 한국인이었습니다. 바 형식 좌석이라 일행끼리 나란히 앉아 먹었고, 직원분들이 다른 후쿠오카 식당보다 친절한 편이었어요.

사가리·하라미·신신·톤비 이름표를 꽂은 야키니쿠 아카탄의 와규 접시

저희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먹는다는 1인 8,000엔 코스를 먹었어요. 전채 2종, 김치 3종, 와규 육회 초밥 2점, 꽃처럼 펼친 우설, 안창살·토시살·살코기 모둠, 야키스키 로스, 와규 갈비 국밥, 크림 브륄레까지 나옵니다. 그중 제 1등은 우설이었어요. 쫄깃함과 부드러움이 같이 느껴졌고, 모둠 중에서는 안창살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불판 안쪽에 환기구가 있어서 연기도 냄새도 거의 없고, 고기가 잘 타지 않아 굽기 서툰 분도 편할 거예요.

꼭 시켜야 하는 건 테이블 앞 솥에서 매일 짓는 솥밥이에요. 밥만 먹어도 맛있다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술을 좋아한다면 일본술 3종 시음 세트나 90분 3,000엔 음료 무제한도 있어요. 영업은 점심 12~15시, 저녁 17~23시이고, 저녁 5시 오픈에 맞춰 가기 좋았습니다.

저녁: 덴푸라 나가오카 (예약 필수)

2024년 가을에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간 텐푸라집입니다. 구글 지도에서 '예약하기'로 잡을 수 있는데, 점심 영업은 없고 저녁 세 타임만 받아요. 화·수요일은 쉬고, 저녁 7시 같은 인기 시간은 2주 전에도 마감돼서 저는 마지막 9시 15분 타임으로 들어갔습니다. 좌석만 예약해도 카드 정보를 넣어야 하고, 당일 취소하면 1인 3,000엔이 붙습니다.

철망 위에 올린 새우와 흰살생선 텐푸라

가서 알게 된 건 필수 주문이 꽤 있다는 점이에요. 1인 550엔 오토시(우니 계란 푸딩이나 명란 계란말이 중 고르는 기본 안주), 스타터 메뉴 1개, 1인 1음료가 필수였습니다. 오마카세는 1인 4,500엔이고 오토시가 따로 붙지 않아요. 저희는 텐푸라 7종 세트 2인 2,360엔에 오토시, 트러플 감자샐러드, 음료까지 총 5,100엔이 나왔습니다. 예상보다 많이 나와서 당황했지만, 오토시와 스타터 퀄리티를 보니 그만한 값이었어요.

튀김은 눈앞에서 하나씩 튀겨 주는데, 군고구마처럼 달고 진한 고구마와 얇게 튀긴 돼지고기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흰살생선은 말차 소금, 채소는 히말라야 소금에 찍어 먹으라고 알려줬어요. 한국어가 되는 직원이 있었고, 나갈 때 바깥까지 따라 나와 사탕을 챙겨 줄 만큼 친절했습니다. 캐널시티에서 걸어갈 만한 거리라 분수쇼를 보고 가기 좋았어요.

가성비 점심: 텐푸라 히라오 텐진아크로스점

같은 텐푸라라도 가볍게 먹고 싶다면 히라오가 좋습니다. 본점은 공항 근처에 있고, 저는 텐진과 나카스 사이 아크로스 빌딩 지하 2층 지점에 갔어요. 10시 30분에 열고 월요일은 쉬는데, 평일 11시 20분에 갔을 때 바깥 줄은 없었지만 안쪽에서 2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회전이 빨라서 줄 길이에 비해 금방 들어갔어요.

텐쓰유에 찍는 텐푸라 한 점

입구 자판기에서 표를 사는데, 화면이 일본어뿐이라 당황하기 쉬워요. 자판기 오른쪽에 한국어 번역 종이가 붙어 있으니 꼭 확인하세요. 저는 생선, 새우, 오징어, 돼지고기, 채소가 다 들어간 오코노미 세트(F번, 1,090엔)를 골랐습니다. 전 좌석이 바 자리이고 요리사가 갓 튀긴 걸 하나씩 올려 주는데, 튀김옷이 얇아서 생선 양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유자 드레싱에 버무린 오징어 젓갈은 한국 젓갈과 완전히 다른 상큼한 맛이라 단무지처럼 곁들여 먹기 좋았어요. 피크 시간에는 30분 이상 기다릴 수 있어요.

오픈런 점심: 모토무라 규카츠 텐진점

후쿠오카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규카츠집이라 2024년 7월 평일에 오픈런으로 갔어요. 11시 오픈인데 10시 40분에 도착했을 때 대기 번호 4번이었고, 10시 45분이 되자 뒤로 15명 정도가 섰습니다. 5분 차이가 이렇게 큽니다. 첫 팀이 다 먹고 나가는 게 11시 45분쯤이라, 어중간하게 11시에 가면 한 시간 가까이 기다릴 수 있어요. 낮에는 QR 코드로 대기 상황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양배추, 와사비, 명란젓을 곁들인 모토무라 규카츠

기다리는 동안 미리 주문을 받는데, 저는 1.5장(2,600엔), 엄마는 1장(1,930엔)을 먹었고 둘이 4,530엔이 나왔어요. 야마와사비 소스가 정말 맛있었고, 후쿠오카 특산물인 명란젓도 좋았습니다. 참마를 간 토로로는 제 입맛엔 맞지 않았어요. 여성은 1장, 넉넉히 먹고 싶다면 1.5장이 적당해 보였습니다.

디저트: 시아와세노 팬케이크

텐진 지하상가 디저트와 함께 가장 많이 들은 곳이에요. 다른 지점은 웨이팅이 길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금요일 오후 1시에 갔을 때 텐진점은 바로 들어갔습니다. 건물 2층 입구의 벨을 누르면 직원이 안내해 줘요.

아이스크림과 민트, 시럽을 곁들인 시아와세노 팬케이크

해피 팬케이크(1,380엔)를 시켰고, 주문 후 굽기 시작해서 20분 정도는 꼭 기다려야 합니다. 한국에서 먹던 팬케이크와 달리 아주 부드러운 카스테라나 계란빵 같은 식감이었고, 같이 나오는 아이스크림이 꽤 달아서 담백한 팬케이크와 잘 어울렸어요. 평일은 10시 30분~19시 30분, 주말은 10시~20시 30분이었습니다.

텐진은 걸어서 다닐 만한 거리 안에 점심, 저녁, 디저트가 다 모여 있어서 쇼핑하면서 한 끼씩 끼워 넣기 좋았어요. 다른 도시 맛집이 궁금하다면 도톤보리·난바 맛집 8곳도 참고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텐진에서 혼밥하기 좋은 맛집은 어디예요?
히라오 텐진아크로스점과 케이카가 좋았어요. 히라오는 전 좌석이 바 자리라 혼자 온 손님이 많았고, 케이카도 혼자 앉는 바 좌석이 따로 있었습니다. 모토무라 규카츠도 혼자 온 손님은 대부분 바 자리에 앉았어요.
모토무라 규카츠 텐진점 웨이팅은 얼마나 걸려요?
평일 오전 10시 40분에 도착했을 때 대기 번호 4번이었는데, 5분 뒤에는 뒤로 15명 정도가 섰어요. 첫 팀이 나가는 게 11시 45분쯤이라, 오픈런을 하려면 10시 40분 전에 도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덴푸라 나가오카는 예약이 필요한가요?
필요합니다. 구글 지도에서 예약할 수 있고, 저녁 7시처럼 인기 시간대는 2주 전에도 마감됐어요. 좌석만 예약해도 카드 정보를 넣어야 하고, 당일 취소하면 1인 3,000엔이 부과됩니다. 화요일과 수요일은 쉬어요.
야키니쿠 아카탄 코스 가격은 얼마예요?
2026년 9월에 1인 8,000엔 코스를 먹었어요. 와규 초밥, 꽃 모양 우설, 와규 모둠, 갈비 국밥, 디저트까지 나옵니다. 음료 무제한은 90분 3,000엔이었어요.
책킴

작성자

책킴 (Check Kim)

TripFlowy Founder · 여행 크리에이터

2007년부터 아시아 전역을 여행해온 여행 크리에이터. 책킴(Check Kim)으로 활동하며, 2025년 한 해 동안만 비행기를 64번 탔다. 일본을 20번 넘게 다녀왔고 아시아 15개국 50개 도시 이상에서 스팟을 직접 검증한다. 테마파크·공항 교통·전망대·근교 당일치기 코스 가이드를 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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